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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11 교복 변천사, 교복의 역사

 

 

 

 

중·고등학교 시절의 전유물, 단연 교복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나요? 사실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교복이 개성을 표현하는데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싫어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요. 졸업 이후 대학생활을 하다보면 가장 그리워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교복 아닐까 싶어요.

 

교복 역시 패션이죠. 때문에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교복의 모양과 특징도 변화했습니다. 강동대학교 패션디자인과에서는 우리나라 교복의 역사와 그 변천사를 알아보았습니다. 교복이 그리운 고교 졸업생, 매일 교복을 입는 중·고등학생 모두 재미있게 읽어본다면 좋겠어요^^

 

 

 

 

▲ 1983년 3월 2일 경향신문 사진 자료

 

 

■ 대한민국 최초의 교복 ‘1904년 이화학당 교복’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교복을 채택한 교육기관은 이화학당입니다. 1904년 대한민국 최초로 교복 제도를 도입한 것이죠. 이때의 교복은 러시아산 무명으로 만든 다홍색 치마저고리였어요. 한복과 유사하게 고쟁이, 속곳, 버선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뒤를 이어 교복을 채택한 곳은 숙명여학교예요. 숙명여학교에서는 자주색 원피스와 분홍색 모자로 이루어진 서양식 교복을 완성했습니다.
일제강점기부터는 더욱 강압적이고 획일적인 교복정책이 시행되었습니다. 모두가 짧은 머리를 고수하고 교복에는 학교 배지와 이름표를 달았어요. 이런 교복정책은 1983년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잠시 교복자율화가 시행되기도 했는데요, 1980년대에 다시 부활한 교복제도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 tvN 종영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이미지

 

 

■ 나**, 리* 등 브랜드 붐이 일었던 1990년대
우리나라에 외국 청바지 브랜드 제품이 수입되어 인기를 끈 것은 1980년대 후반입니다. 1990년대에 이르러서는 너도나도 브랜드 청바지를 사기 위해 용돈을 모으는 등 혈안이 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교복은 그 규율상 청바지 유행에 동참하기 어려웠는데요, 대신 운동화와 책가방을 브랜드 제품으로 치장해 아쉬움을 달랬답니다. 가장 인기를 끈 브랜드는 나이키 그리고 리복이었는데요, 특히 당시 방영한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엄청난 인기 덕에 나이키 에어조단 그리고 리복 샤크 모델이 유행의 선두에 있었습니다.
한편 교복은 체형을 드러내지 전혀 드러내지 않는 통이 넓은 디자인이 보편적이었습니다. 사실 서로 다른 학교라고 해도 옷감의 색상 외엔 다른 점을 발견하기 어려울 정도로 디자인이 비슷하기도 했답니다. 1990년대 후반에는 ‘다리가 길~어 보이는 학생복’ 브랜드가 등장해 교복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켰죠. 이때부터 교복의 브랜드화가 시작되었고, 인기 있는 10대 연예인들이 교복 모델로 나서기 시작했어요.


 

 

 

 

 

 

■ 교복의 변신은 무죄! 더 짧게, 더 타이트하게~
요즘 교복과 1990년대 교복을 비교해보면 지금의 교복이 훨씬 짧고 몸에 꼭 맞는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2000년대에 들어서부터는 교복을 몸에 꼭 맞게 입는 것이 유행했고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여학생들의 스커트와 남학생들의 바지는 더 짧고 타이트하게, 상의 역시 모두 타이트하게 입죠.
또 교복의 색상도 더욱 과감해졌어요. 이전에는 무채색이 주를 이뤘는데, 최근 교복에는 원색이나 파스텔톤의 옷감을 많이 사용하고 있죠. 또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학생들의 활동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어요.

 

강동대학교 패션디자인과에서 알아본 대한민국 교복 변천사,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기회가 된다면 부모님께 당시 교복에 대해 여쭤보세요. 부모님의 학창시절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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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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